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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성내하니·여울빛·일자산공원에 폭염 저감 시설 설치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8.13 10:50
수정 2026.08.13 10:51

재난관리기금 3억4000만원 투입, 어린이·어르신 보호 강화

성내하니공원과 여울빛공원에 미세 물분사 장치 집중 배치

일자산공원에 그늘막과 냉방 휴게시설 해피소 마련

성내하니공원 폭염 저감 시설 설치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성내하니공원, 여울빛공원, 일자산공원 자연정원 놀이터 등 3곳에 폭염 저감 시설을 설치해 무더위 대응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재난관리기금 3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구는 각 공원의 이용 환경과 주요 이용객을 고려해 미세 물분사 장치(쿨링 포그), 그늘막, 냉방 휴게시설인 해피소(에어돔) 등을 마련했다.


성내하니공원과 여울빛공원에는 미세 물분사 장치가 집중적으로 설치됐다. 성내하니공원에는 지주형 8개소와 정자 부착형 3개소 등 총 11개소가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정자 주변에도 설치됐다. 여울빛공원 산책로에는 지주형 미세 물분사 장치 8개소가 조성되어 산책객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세 물분사 장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여울빛공원 폭염 저감 시설 설치 사진ⓒ강동구

일자산공원 자연정원 놀이터에는 모래놀이 시설 주변에 그늘막 2개소가 설치되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이 햇빛을 피해 쉴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실내형 냉방 휴게시설인 해피소(에어돔)도 마련되어 냉방기가 가동되는 공간에서 영유아와 보호자가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했다.


강동구는 이러한 시설 확충이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취약계층인 어린이, 어르신의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자산공원 폭염 저감 시설(해피소) 설치 사진ⓒ강동구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무더위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공원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 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겠다"며, "주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과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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