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만의 공식전’ 배재고, 인천고에 패하며 봉황대기 1회전 탈락
입력 2026.08.12 22:10
수정 2026.08.12 22:11
봉황대기 1회전에 나선 배재고. ⓒ 연합뉴스
45일 만에 공식전에 나선 배재고가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를 1회전 탈락으로 마무리했다.
배재고는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인천고에 5-8로 패했다. 이로써 배재고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공식 일정을 마쳤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배재고 선수들은 경기 시작에 앞서 관중석을 향해 도열한 뒤 모자를 벗고 인사를 건넸다.
경기 내내 선수단의 응원도 평소와는 달랐다. 구호를 외치고 박수를 치며 동료들을 격려한 인천고와 달리 배재고 선수들은 공격 상황에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그라운드에 나선 동료들에게 “안타”, “가자” 등의 짧은 격려를 보내는 정도로 육성 응원을 자제했다.
대신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목동야구장을 찾은 배재고 학부모와 동문들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우리 배재학당, 배재학당 노래합시다”라는 가사가 담긴 교가를 비롯해 각종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목동야구장에는 주최 측 추산 42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3경기의 관중 수는 평소보다 약 100~200명가량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