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79억원…전년비 57%↓
입력 2026.08.12 09:48
수정 2026.08.12 09:48
'P의 거짓: 서곡' 역기저 영향
신임 공동대표에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 선임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네오위즈 판교 사옥 전경.ⓒ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지난해 'P의 거짓: 서곡' 출시 효과에 따른 역기저로 올해 2분기 PC·콘솔 매출이 줄었지만, '브라운더스트2'와 '고양이와 스프' 등 모바일 게임이 성장하며 감소 폭을 일부 상쇄했다.
네오위즈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021억원, 영업이익은 57% 줄어든 7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확대 등에 힘입어 44% 증가한 184억원으로 집계됐다.
PC·콘솔 게임 매출은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감소했다. 'P의 거짓'과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이 출시 이후 판매 안정화 구간에 들어섰고, 지난해 6월 DLC 'P의 거짓: 서곡' 출시에 따른 역기저효과도 반영됐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532억원으로 21%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 3주년 캠페인과 콘텐츠 업데이트가 성과를 냈고, '고양이와 스프'는 산리오 IP 협업으로 이용자 지표가 반등했다. 지난 4월 글로벌 출시한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의 초기 성과도 더해졌다.
네오위즈는 이날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공동대표로 공식 선임했다. 'P의 거짓' 글로벌 흥행을 이끈 박 대표가 신작 개발을 중심으로 개발 리더십을 맡고, 배태근 공동대표는 기술 기반 신규 사업과 인프라 운영 등 경영 관리에 집중한다.
신작 파이프라인도 확대한다. 'P의 거짓' 차기작과 '프로젝트 루비콘', '프로젝트 윈디', '프로젝트 CF' 등에 서브컬처 세계관 기반 RPG '프로젝트 FN'과 퍼블리싱작 '와인드 업 데드맨'이 새로 추가됐다.
박성준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개발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을 경영 전반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신작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P의 거짓'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새로운 흥행 IP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