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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우리아이통장·적금’ 80만명 돌파…신규 고객 견인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8.12 17:53
수정 2026.08.12 17:53

출시 10개월 만에 이용자 80만명 돌파…우리아이통장 누적 41만좌

상반기 신규 고객 약 100만명 중 21만명 가입…신규 유입 채널로 자리매김

영유아·초등학생 비중 83%…부모 공동 관리·간편 개설 기능 제공

카카오뱅크는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의 누적 이용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아이통장의 누적 가입 계좌 수도 41만좌를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미성년 자녀 대상 수신상품인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 누적 이용자가 출시 10개월 만에 8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 신규 고객 5명 중 1명 이상이 우리아이통장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의 누적 이용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아이통장의 누적 가입 계좌 수도 41만좌를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 명의 계좌를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을 출시했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에 유입된 신규 고객 약 100만명 가운데 21만명이 우리아이통장에 가입했다. 신규 고객의 21%가량이 해당 상품에 가입한 셈이다.


가입 자녀의 연령대를 보면 영유아(0~6세)가 44%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생은 39%, 중학생은 17%로 영유아와 초등학생이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자녀 계좌를 관리하는 부모 고객은 40대가 49%, 30대 이하가 47%, 50대 이상이 4%였다. 계좌를 관리하는 고객 10명 중 7명은 어머니로 집계됐다.


우리아이통장은 별도의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카카오뱅크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설할 수 있다.


계좌를 개설한 부모가 상대방에게 초대 링크를 보내면 부모가 각자의 휴대폰에서 자녀 계좌를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자녀가 본인 명의 휴대폰을 갖고 있으면 직접 계좌 내역을 확인할 수도 있다.


부모와 자녀 간 소통 기능도 마련했다. 부모가 입출금할 때 ‘첫 걸음마 한 날’, ‘첫 번째 세뱃돈’ 등의 메시지와 이모지를 남길 수 있고 자녀는 이를 확인해 ‘좋아요’를 누를 수 있다.


‘우리아이’ 탭 화면을 자녀 사진으로 꾸미는 기능도 제공한다.


우리아이적금은 기본금리 연 3%에 자동이체 우대금리 연 4%포인트를 더해 최대 연 7%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매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만기 시 자녀가 만 18세 미만이면 자동 연장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간편한 가입 절차와 가족 간 소통 기능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를 연결하고 자녀의 건강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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