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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45억 '흑자전환'…매출은 분기 최대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8.12 17:18
수정 2026.08.12 17:18

2분기 매출 1942억원…화장품 비중 확대

해외 매출 비중 42%로 확대

美·日 등 글로벌 영토 확장

애경산업 CI. ⓒ애경산업

애경산업이 올해 2분기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애경산업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제품의 해외 판매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4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포인트 확대됐다.


애경산업은 글로벌 시장 다변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성장 채널 대응 강화, 프리미엄 제품을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화장품사업의 2분기 매출은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사업 구조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재정비하면서 실적 회복에 나섰다.


동시에 일본과 미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히며 중국 이외 시장의 비중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 오프라인 시장 공략도 강화했다. AGE20'S와 루나는 현지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했으며 각각 53개, 23개 SKU를 운영하고 있다.


생활용품사업 역시 해외 퍼스널케어 판매 확대에 힘입어 성장했다.


2분기 매출은 1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샤워메이트와 럽센트 등 바디케어 제품에 이어 케라시스 헤어케어 제품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케라시스 극손상모 전문 라인 3종은 미국 월마트 오프라인 390개 매장과 온라인몰에 동시에 입점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판매 지역도 넓어지고 있다. 케라시스는 폴란드와 독일 등 유럽을 비롯해 브라질·파라과이 등 남미,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샤워메이트는 북미와 유럽, 럽센트는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오프라인 채널의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하반기에도 시장별 맞춤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국가별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마케팅이 다른 만큼 시장에 맞춘 전략으로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주요 글로벌 유통채널 진입과 신규 시장 발굴을 이어가 글로벌 사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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