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분기 영업손실 210억원…영업비용 효율화로 적자 축소
입력 2026.08.12 17:13
수정 2026.08.12 17:13
매출 1083억원·7% 감소, 모바일 게임 매출 하락 영향
상반기 영업손실 125억원으로 줄여…'나이트 크로우W' 글로벌 출격 준비
경기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과 위믹스 로고.ⓒ연합뉴스
위메이드가 올해 2분기 2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줄면서 적자를 이어갔지만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등 비용 절감 효과로 지난해보다 손실 규모는 축소됐다.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083억원, 영업손실 210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285억원에서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게임 매출은 10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PC 온라인 게임은 '프리프 유니버스' 이벤트 효과 등에 힘입어 26%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했지만, 모바일 게임 매출은 기존 서비스 게임의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12% 감소한 892억원에 그쳤다.
블록체인 매출은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9% 증가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서비스의 토크노믹스 효과가 반영됐다. 라이선스 부문은 일부 미정산 채권을 정리하면서 28억원의 마이너스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1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인건비는 558억원으로 9%, 광고선전비는 126억원으로 11% 줄었다. 회사는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가 영업손실 축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2587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99억원에서 125억원으로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3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위메이드는 하반기부터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노린다. '나이트 크로우' IP를 활용한 신작 명칭을 '나이트 크로우W'로 확정하고 글로벌 동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미르5', '프로젝트 탈', '헌드레드노트' IP 신작, 'N.O.A.H', '프로젝트 IL', '프로젝트 MO' 등도 개발 중이다.
중국 시장 공략도 이어간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6월 중국 외자판호를 확보했으며, MMORPG '미르4' 역시 중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