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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가공·판매 일원화…축산물 유통비 절감 사례 발굴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8.12 16:48
수정 2026.08.12 16:48

축평원, 홍천한우 사랑말 영농조합법인 방문해 애로 청취

우수 유통 모델 사례집 제작…현장 의견 제도 개선에 반영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우측 첫 번째)이 홍천 사랑말 한우 복합문화센터 내 직매장을 방문하여 가격·현안 등을 점검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축산물 유통비용을 줄이고 물가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가공·판매를 직접 수행하는 한우 직거래 현장을 찾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2일 강원도 홍천의 ‘홍천한우 사랑말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유통 구조 개선과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축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한 직거래 우수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천한우 사랑말 영농조합법인은 생산부터 가공과 판매까지 직접 담당하는 일관유통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법인은 TMR(섬유질배합사료) 사료공장과 육가공센터, 직매장, 온라인몰 등을 직접 운영한다. 도축장을 제외한 유통 과정을 일원화해 비용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설명이다.


절감한 비용은 농가에 환원해 소득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역과의 상생도 추진하고 있다.


박수진 원장과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현행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과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점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우수 유통 모델과 운영 사례를 사례집으로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도 정책에 반영해 축산물 유통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 원장은 “우수한 축산물 유통 모델과 운영 노하우를 발굴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경영 효율을 높이는 것은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는 ‘단기비육 제도’ 운영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유통 효율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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