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韓 조선, 7월 글로벌 수주 점유율 16%…中 81% 압도적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8.12 14:40
수정 2026.08.12 14:40

전 세계 발주량 전월 대비 56% 감소…신조선가는 고점 유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국내 조선 업계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16%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한국과의 격차를 벌렸다.


12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357만CGT(표준선 환산톤수), 137척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대비 56% 줄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22%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57만CGT, 21척을 수주해 점유율 16%를 기록했다. 중국은 290만CGT, 111척을 수주하며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수주량 기준으로 중국이 한국의 5배를 웃돈 셈이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도 중국의 강세가 이어졌다. 1~7월 전 세계 누적 수주량은 5093만CGT, 1778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95만CGT, 1296척보다 65% 증가했다.


한국은 이 기간 870만CGT, 218척을 수주해 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주량은 61% 늘었다. 중국은 3802만CGT, 1394척을 수주해 전 세계 발주량의 75%를 가져갔다. 전년 동기 대비 수주량은 107% 증가했다.


수주 잔량에서도 중국이 앞섰다. 7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보다 232만CGT 늘어난 2억1175만CGT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은 1억4022만CGT로 66%를 차지했다. 한국은 3823만CGT로 점유율 18%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한국의 수주 잔량은 48만CGT 줄었지만, 중국은 361만CGT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한국이 303만CGT, 중국이 3464만CGT 각각 늘었다.


선박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7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5.49로 전월보다 0.34p 상승했다. 5년 전인 2021년 7월 143.95와 비교하면 29% 높은 수준이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485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이 1억305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59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