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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47억원 투입해 3대 하천 생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8.12 10:50
수정 2026.08.12 10:50

서울시 예산 47억 투입해 3만㎡ 하천 환경 대대적 정비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 식재해 자연친화적 수변 공간 조성

시민 휴식과 산책 가능한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

안양천 고척교 인근 둔치에 조성된 장미 초화원과 산책로 전경ⓒ구로구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일대를 생태문화 하천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 47억3300만원을 투입해 올해 1월부터 약 3만㎡ 규모로 진행됐다. 구로구는 훼손된 하천 식생을 복원하고, 외래식물과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정비했다. 또한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자연친화적인 하천 환경을 조성했다.


하천별로 특색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안양천 고척교에서 광명대교 구간에는 제방사면 녹화와 둔치 초화원, 둘레길 수국 식재로 특화거리가 마련됐다. 도림천 도림천역에서 신도림역 구간에는 제방사면에 수국과 장미를 심어 다채로운 경관을 조성했고, 목감천 목감교에서 개봉교 구간에는 잔디광장과 대왕참나무를 심어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도림천역 인근 도림천 제방사면에 조성된 수국과 장미 식재 공간 전경ⓒ구로구

식재 현황을 보면, 안양천에는 장미 5만1000주, 수국 6500주, 초화류 5만7000본이 심어졌고, 도림천에는 장미 1만2000주, 수국 3600주, 초화류 4000본이 식재됐다. 목감천에는 5500㎡ 규모의 잔디밭과 대왕참나무 40주가 들어섰다.


도림천은 6월11일, 목감천은 6월30일 준공됐으며, 안양천은 7월 말 사업이 마무리돼 세 하천 모두 생태문화 하천 조성이 완료됐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하천이 주민들에게 가까운 생활 속 녹지공간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생태와 휴식이 공존하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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