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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어린이보호구역 노면표시·안전표지 대대적 개선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8.12 09:02
수정 2026.08.12 09:02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표시 및 안전표지 새로 설치해 인식 강화

불법 주정차 방지 위한 노면표시 도색 및 안전표지 교체 진행

야간 안전 위해 태양광 발광형 표지 교체 및 교통안전지도사 배치 확대

어린이보호구역 '태양광 발광형' 교통안전표지ⓒ양천구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서울갈산초등학교를 포함한 21개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해 어린이 통학로의 안전성을 높인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2025년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실제 현장 상황에 맞춰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정비는 8월 개학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 사업에서는 보호구역의 시작과 끝을 명확히 알릴 수 있도록 1200m 구간의 노면표시와 11개의 안전표지가 새로 설치된다. 또한, 보호구역 지정 구간과 도로 표시 구간이 일치하도록 시설을 보완해 운전자의 혼선을 줄인다.


불법 주정차 방지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6400m에 달하는 주정차금지 노면표시를 도색하고, 노후된 20개의 안전표지를 교체해 운전자들이 주정차금지 구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확보와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 공간 마련을 위한 조치다.


어린이보호구역 기·종점 노면표시ⓒ양천구

야간에도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는 60여 곳에 태양광 발광형 교통안전표지를 교체·설치한다. 학교 주변에는 과속단속 카메라와 보행자 방호울타리 등 다양한 교통안전시설도 확충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16개 초등학교에 38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배치되어 통학로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이동하며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은 아이들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시설 정비와 보행자 중심의 교통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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