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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분기 영업익 72억원…비용 효율화로 전년비 420% 증가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8.12 09:59
수정 2026.08.12 09:59

매출 1570억원으로 15% 감소, 당기순손실 35억원

야구·'서머너즈 워' 실적 방어…26일 MMORPG '제우스' 출시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한 '제우스: 오만의 신' 티저 이미지. 8월 26일 출시 예정이다.ⓒ컴투스

컴투스가 올해 2분기 비용 효율화와 야구 게임, '서머너즈 워' 등 주력작 성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다만 자회사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컴투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570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20.7%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 증가에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억원에 그쳤던 기저효과와 비용 효율화가 함께 반영됐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5%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9.2%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마케팅과 인력 운영 효율화, 웹상점 등 결제수단 다변화에 따른 마켓수수료 감소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보다 30.0%, 지급수수료는 17.4% 감소했다.


게임에서는 야구 라인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스포츠 게임 매출은 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컴투스프로야구V26'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일간활성이용자수(DAU)를 경신했다.


RPG 매출은 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했다. 다만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서비스 12주년 업데이트와 '장송의 프리렌' 협업 등을 통해 이용자 유입과 매출 확대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는 신작으로 성장 동력을 보강한다.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을 오는 26일 국내 출시한다.


자체 개발 신작도 준비 중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는 올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치아쿠타: The Game'과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방치형 RPG 등은 2027년 출시 예정이다.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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