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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을 하나의 해양수도권으로”…해양·에너지·제조AI 투자기반 확충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8.12 11:00
수정 2026.08.12 11:00

해양수산부 청사. ⓒ연합뉴스

부울경이 해양·항만을 기반으로 하나의 초광역 경제권을 조성하고 기업 투자유치에 공동 대응한다. 해양, 친환경 에너지, 제조AI 등 미래 성장산업의 투자 기반을 넓히고 규제·제도 개선과 글로벌 투자유치도 함께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13일 부산에서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와 부산상공회의소, 울산상공회의소,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참여하는 ‘해양수도권 조성 및 공동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동남권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양·항만을 기반으로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주요 목표다.


협약 기관들은 해양수도권 조성과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 전략을 수립한다. 해양 및 해양연관산업, 친환경 에너지산업, 제조AI 등 미래 성장산업의 투자 기반도 확충한다.


기업 투자와 관련한 규제 개선과 지원방안을 발굴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도 협력한다. 공동 투자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투자유치 네트워크와 공동 홍보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정부의 성장엔진 정책과 연계해 동남권을 하나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세계적인 항만과 물류 인프라를 비롯해 주력 제조업, 에너지, 첨단 제조, 우주항공 등 지역 산업 기반을 연계해 산업생태계와 기업 투자 기반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해수부는 지난 2월 출범한 해양수도권 육성 고위급 정책협의체를 통해 지방정부와 지역 경제계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5월 국무회의에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을 마련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수도권 조성을 위한 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이번 상생협약을 계기로 지방정부와 지역 경제계가 긴밀히 협력해 동남권이 하나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해양수도권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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