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군포시, 생활폐기물 상생소각으로 경기도 적극행정 대상
입력 2026.08.12 07:21
수정 2026.08.12 11:21
각장 정비 기간 1032t 상호 처리
상반기 민간위탁비 3억3000만 원 절감
광명시 자원순환과, 군포시 위생자원과 직원들이 11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생활폐기물 상생 소각 사례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광명시제공
광명시와 군포시가 생활폐기물 공동 처리 협력으로 ‘2026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광명시는 군포시와 함께 추진한 ‘생활폐기물 상생소각’ 사례가 지방정부 간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폐기물 처리 공백을 해소하고 민간위탁 비용을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두 시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상생소각 협약을 체결했다.
소각시설 정기보수와 현대화 사업, 비상 상황 등으로 가동이 어려울 때 상대 도시의 생활폐기물을 교차 처리하는 방식이다.
협약 이후 양 시는 정기보수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조율했다.
광명시는 군포시 소각시설 보수 기간 두 차례에 걸쳐 군포시 폐기물 728t을 처리했고, 군포시는 광명시 보수 기간 광명시 폐기물 304t을 처리했다. 현재까지 상호 처리한 물량은 총 1032t이다.
또 반입장 저장용량을 조기에 확보하는 등 시설 운영을 효율화해 상반기 민간위탁 예상 물량인 광명 1000t, 군포 2118t을 모두 자체 처리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만 총 3억3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하반기까지 절감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방정부 간 자원과 역량을 공유하면 시민 생활의 편의와 행정 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상생행정 과제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실무진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예산 절감과 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안정적인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시는 앞으로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 등 자원순환 분야 연계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