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폭 키우는 컨테이너 해상운임…KCCI, 전주대비 3.62%↑
입력 2026.08.11 17:45
수정 2026.08.11 17:45
SCFI도 전주대비 2.2% 상승
주간 컨테이너 운임동향. ⓒ한국해양진흥공사
3주 만에 반등한 부산발 주간 컨테이너 운임이 오름폭을 다시 키우고 있다. 선사들의 공급관리와 중동지역 항만 체선에 따른 유효선복 감소 등 영향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이 10일 발표한 주간 컨테이너운임 종합지수(KCCI)는 전주 4138p보다 150p 오른 4288p를 기록했다. 한 주 사이 3.62% 오른 수치다.
상하이 종합운임지수(SCFI)도 올랐다. SCFI는 3276.14p로 전주대비 70.17p(2.2%) 상승했다.
해진공은 “GRI(일반운임인상) 이후 선사들의 감편·항차 조정·성수기 할증료 등으로 미주·남미·중동이 동시에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파나마 운하와 중동의 공급 제약이 겹치면서 상승세가 계속이어졌다.
다만 유럽과 지중해는 성수기 수요둔화와 공급여유로 약세가 이어지고 아시아 역내도 보합권 유지했다.
중동 지역은 호르무즈와 홍해 자체의 항행 위험뿐만 아니라 제다 등 대체 허브에 화물이 집중되면서 항만 체선과 육상 연결망 과부하가 실제 서비스 빈도와 선복 회전율을 낮추고 있다.
해진공은 “공급 병목이 운임 상승을 지지하고 해소되기까지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럽·지중해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주 선복관리와 중동지역 공급 제약이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