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영웅 지키는 게 국가 지키는 것"…국립소방병원 전폭 지원 약속
입력 2026.08.11 17:07
수정 2026.08.11 17:07
국립소방병원 개원식 참석
"국가 핵심 공공병원 자리매김 지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소방공무원 여러분이 위기에 처한 국민을 지킬 때, 정부는 또 다른 아픔과 싸우는 여러분을 든든히 지켜드리겠다"며 소방공무원들의 의료 지원을 위한 국립소방병원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음성에 국내 최초로 설립된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가장 위험한 곳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영웅들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고 치료받는 나라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모범적인 모습"이라며 "소방공무원 여러분이 위기에 처한 국민을 지킬 때, 정부는 또 다른 아픔과 싸우는 여러분을 든든히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소방공무원들을 향해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불길 속에서, 무너진 건물 더미 사이를 헤쳐가며 생명을 구해내는 여러분이야말로 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국민들의 영웅"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침내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이 어느 곳보다 여러분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치료하는 든든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 역량을 갖춘 서울대병원과 소방의학연구소의 데이터가 결합, 직무 중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소방 의학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는 여러분의 헌신이 마땅히 존중받고, 제복에 대한 자부심이 한없이 높아질 수 있도록 충분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의료진을 향해선 "영웅을 지키는 것이 곧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다.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립소방병원이 소방 의료와 지역 공공의료를 동시에 책임지는 국가의 핵심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개원식을 마친 뒤 병원 주요 시설 등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충북 음성군 국립소방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