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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 일지 자동화…네비웍스, AI 기반 서비스 개발 착수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6.08.11 13:11
수정 2026.08.11 13:11

함정 운항 및 기관 데이터 활용해 AI 기반 자동 일지 작성 플랫폼 구축 추진

복잡한 군 함정 환경에 맞춘 데이터 연계와 보안 설계 역량 요구돼

AI 활용한 스마트 군함 및 미래 해양 전력 환경 조성 기반 마련 기대

ⓒ네비웍스

네비웍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군사용 선박의 항박 및 기관부 일지 자동작성 서비스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이 과제는 국방분야 AI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함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운항 및 기관 데이터를 활용해 항박일지와 기관부일지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항박일지는 함정의 항해와 정박 기록을 다루며, 기관부일지는 선박 기관부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 작업, 기기 사용 내역을 시간대별로 기록해 기계설비의 정상 운전과 사고 예방에 활용된다. 기관부일지에는 기기의 속력, 회전수, 정비 점검, 고장 상태, 사용시간 누계 등이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지 자동화에 그치지 않고, 함정 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하고, 이를 운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하는 함정 운용 AI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군 함정의 경우 다양한 이기종 장비와 센서, 기관 및 항해 체계, 전투체계가 복잡하게 운영되는 환경에 군 특유의 보안 요구와 폐쇄망 기반 운용 환경이 더해진다.


이에 따라 데이터 연계, 플랫폼 구축, AI 적용, 보안 설계, 엣지 컴퓨팅, 사용자 운용성, 전방 다영역 통합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역량이 동시에 요구된다.


네비웍스는 27년간 해군 고속정부터 이지스함까지 첨단 무기 전투체계, 지휘통제체계, 합성훈련환경, 국방 데이터 플랫폼, AI 응용 서비스 등 다양한 국방 사업을 수행하며 플랫폼과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데이터 수집부터 플랫폼 구축, AI 적용, 서비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구현 가능한 풀스택 개발 역량을 갖춘 점이 이번 과제 수주의 배경이 됐다.


이 사업은 단일 기능 개발이 아니라 함정 데이터를 수집·정규화하고, AI가 이를 이해·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플랫폼 기반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사업이 장기간 축적된 국방 도메인 지식, 플랫폼 기술, 현장 적용 경험이 결합되어야 가능한 영역으로 보고 있다. 특히 높은 경쟁 속에 진행된 이번 과제는 실증 가능성, 기술 완성도, 군 적용성, 사업화 가능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했다.


네비웍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함정 운용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함으로써 스마트 군함, AI 기반 함정 운용 지원체계, 자율운항 선박, 디지털트윈 기반 함정 운영, 유·무인 복합전력 체계 등 미래 해양 전력 환경으로의 확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본홍 네비웍스 상무는 정부의 신안보 전략 핵심이 AI와 데이터 중심의 전력 혁신에 있다며, "장기간 축적해 온 국방 플랫폼 기술과 풀스택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함정 운용 AI를 비롯한 미래 국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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