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뮤지컬 첫 도전…추정화·허수현 콤비 신작 ‘오페라’ 10월 개막
입력 2026.08.11 10:39
수정 2026.08.11 10:40
문태유·조병규·백인태·조환지·임강성·강정우 등 캐스팅
10월 1일~18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서 초연
절대왕정의 상징 루이 14세와 두 천재 예술가의 서사를 그린 창작 뮤지컬 ‘오페라’가 오는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오차드씨앤씨
뮤지컬 ‘오페라’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절대권력을 확립하려는 왕 루이 14세, 음악적 야망을 품은 장바티스트 륄리, 자유로운 예술가 몰리에르 등 세 실존 인물의 관계와 갈등을 다룬다. 예술이 권력의 도구로 변질되는 과정과 그 속에서 고뇌하는 청춘의 열망을 17세기 궁정 무대로 그려낼 예정이다.
권력과 질서를 상징하는 루이 14세 역에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배우 문태유와 연극 ‘면회’에 이어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하는 배우 조병규가 더블 캐스팅됐다.
음악과 욕망의 륄리 역은 테너 겸 배우 백인태와 가창력을 인정받은 조환지가 연기한다. 진심과 언어를 상징하는 몰리에르 역에는 배우 임강성과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폭싹 속았수다’ 등에서 활약한 강정우가 출연해 앙상블을 이룬다.
이번 신작은 추정화 작·연출과 허수현 작곡·음악감독 콤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앞서 뮤지컬 ‘프리다’ ‘인터뷰’ ‘시지프스’ 등 묵직한 서사와 드라마틱한 넘버가 결합된 흥행작들을 잇따라 탄생시킨 대표적인 ‘흥행 콤비’다.
두 창작진의 시너지와 17세기 프랑스 궁정의 화려한 예술성이 어우러져 한 차원 높인 대극장형 무대 미학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