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하영 친일 후손 논란에 "불쌍해" 언급…'득'이 아닌 '실'?
입력 2026.08.11 09:23
수정 2026.08.11 10:32
하영, '친일 의혹' 받는 증조부 안상호 언급해 논란
소속사 "심려 끼쳐 죄송" 사과
배우 하영이 예능에서 언급한 증조부가 친일 행적을 의심받는 안상호로 알려져 논란이 인 가운데, 만화가 윤서인이 이에 대해 언급했지만, 하영에겐 득이 아닌 실이 되고 있다.
하영ⓒ데일리안 DB
11일 윤서인은 SNS를 통해 하영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하영이 불쌍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간 극우적 성향으로 비판 받아온 윤서인의 응원은 하영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은 상황을 만들고 있다.
하영은 최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부에 대해 "내 기억으로는 증조할아버지가 당시 한양에서 서양 의학 전문 의원을 가장 먼저 여신 분 중 한 분"이라며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하신 후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다"라고 말했다.
이후 하영이 언급한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추측이 이어지면서, 안상호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됐다. 일각에서는 안상호가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 실린 기사를 통해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안상호가 일본식 생활 방식을 따르고 있다고 발언한 내용 등을 바탕으로 친일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 엔터테인먼트는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는 맞다"면서도 온라인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안상호의 친일 의혹에 대해선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었다.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의 이력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얼마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 하영 역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서인은 과거 "사실 알고 보면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