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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HD현대일렉트릭 청주캠퍼스 물류시스템 구축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8.11 08:42
수정 2026.08.11 08:43

ERP·MES·자동화 설비 통합…실시간 데이터 기반 물류 관제 구현

AMR·ACR·물류 셔틀 연동…AI 물류 고도화·글로벌 확장 기반 마련

생산라인 사이 자재를 운반 중인 자율주행 물류로봇(AMR)ⓒCJ 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HD현대일렉트릭 청주 배전캠퍼스에 차세대 물류 시스템(WMS)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 청주 배전캠퍼스는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스마트 생산기지다. 약 2만5000평 부지에 안성·울산·부산 등에 분산돼 있던 생산·설계·물류 기능을 통합했으며, 기중차단기(ACB)와 진공차단기(VCB), 배선용차단기(MCCB) 등 5만여 종의 배전기기를 생산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생산관리시스템(MES), 창고제어시스템(WCS), 물류 자동화 설비, 외부 협력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했다. 생산·물류·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관제 체계도 구현했다.


통합 관제 대시보드와 지능형 작업 관리(WAVE), 인터페이스 표준화, 사용자 중심 화면 등을 적용해 물류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입고된 자재를 분류 중인 디팔레타이징 로봇ⓒCJ 올리브네트웍스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자동 케이스 처리 로봇(ACR), 물류 셔틀 등 자동화 설비와도 연동했다. 이를 통해 자재 입고부터 디팔레타이징, 라인 배송, 완제품 출하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류 전반의 가시성을 높이고 납기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AI 기반 물류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물류·팩토리담당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물류 시스템 구축을 넘어 AI 기반 데이터 활용을 중심으로 한 제조 물류 AX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축적해 온 물류·제조 디지털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 대규모 3PL 자동화 물류센터와 스마트 생산기지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물류 분야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외 자동화 설비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물류 플랫폼 구축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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