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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얼음생수 9000병 무료 배부…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총력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8.11 07:07
수정 2026.08.11 07:07

폭염 속 야외활동 주민 대상 오전 10시부터 2시간 제공

자율방재단, 현장서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함께 안내

그늘막 운영 등 기존 폭염대책과 병행해 피해 최소화 집중

송파구청 전경ⓒ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최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주민들에게 얼음생수 9000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얼음생수 배부는 8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석촌호수 아뜰리에 앞,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성내천 물빛광장 등 야외 3곳에서 이뤄진다. 각 장소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300병씩, 하루 총 900병이 배포된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 당일 배부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송파구는 무더위쉼터 등 실내 시설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이 산책이나 운동 등 야외활동 중에도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현장 배부를 결정했다. 자율방재단이 현장에서 생수를 직접 나눠주며,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안내한다.


구는 얼음생수 배부 외에도 그늘막 운영, 도로 살수차 운행, 무더위쉼터 점검 등 기존 폭염대책을 계속 추진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3237명, 사망자는 28명으로 집계됐으며, 온열질환의 74.4%가 실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폭염 속에서 야외활동을 하는 주민들이 보다 쉽게 수분을 보충하고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며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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