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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조혈모세포이식환자 의료비 부담 완화…예방접종 지원 확대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8.11 06:50
수정 2026.08.11 06:50

2026년 1월 이후 이식환자 최대 3년간 접종비용 지원

연령 제한 없이 국가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15종 포함

의료비 부담 완화 및 감염병 예방 효과 기대

ⓒ구로구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조혈모세포이식환자의 감염병 예방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비용 지원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2026년 1월1일 이후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구로구민은 연령에 관계없이 이식일부터 최대 3년간 국가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15종에 대한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12세 이하 어린이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조혈모세포이식환자도 포함된다.


조혈모세포이식환자는 이식 과정에서 기존 면역력이 사라져 홍역, 폐렴구균, 백일해 등 다양한 감염병에 취약하다. 이로 인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권고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다시 받아야 하며, 여러 차례 접종이 필요해 경제적 부담이 컸다.


지원 대상자는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감염병별 지원기준과 예방접종 권고기준에 따라 접종할 수 있다. 지원을 받으려면 조혈모세포이식 사실과 이식일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구로구는 이번 지원 확대가 조혈모세포이식환자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감염병 및 중증 합병증 예방과 의료비 부담 경감, 건강한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조혈모세포이식환자는 면역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방 가능한 감염병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구로구 보건소 건강증진과(02-860-204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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