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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정비사업 103곳 현황판 구축…사업 관리 강화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8.11 06:01
수정 2026.08.11 06:01

재건축 53곳 사업 단계별 진행 상황과 지연요인 상세 관리

홈페이지서 정비사업 통합정보 제공 및 맞춤형 문자 알림 운영

재건축 세금 안내 페이지 신설해 주민 편의성 크게 향상

재건축현황판 시연회에서 현황을 확인하고 있는 김현기 강남구청장ⓒ강남구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관내 103곳 정비사업의 추진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사업 지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청장 집무실에 '재건축 공정관리 현황판'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현황판 시연회를 개최해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현황판은 민선 9기 핵심정책인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청장이 각 정비사업별 공정 상황을 상시 확인하고 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황판에서는 재건축 53곳, 재개발 2곳, 리모델링 10곳, 소규모 정비사업 34곳, 시장정비사업 4곳 등 총 103곳의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유형별로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재건축 53곳에 대해서는 구역별·단계별 진행 상황, 민선 9기 연도별 착공계획, 주요 현안, 사업 개요와 현재 단계, 향후 일정까지 상세하게 관리한다. 사업장별 검색, 공정 지연 표시, 지연요인 관리 기능도 갖춰 일정이 늦어진 사업장을 조기에 파악하고 부서 간 협의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 구는 향후 재개발과 리모델링 등 다른 정비사업에도 이 같은 상세 관리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을 위한 정보 서비스도 강화됐다. 강남구 홈페이지에 '재건축 정보 제공' 메뉴가 신설돼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 통합 플랫폼인 '서울플랜플러스(+)'와 연동된다. 주민들은 이 메뉴를 통해 재건축, 재개발, 소규모 정비사업 등 관내 정비사업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재산세,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 세목별 안내와 자주 묻는 질문, 사례를 제공하는 '재건축 세금 안내' 페이지도 마련됐다.


정비사업의 주요 일정과 공지사항을 문자로 안내하는 맞춤형 알림서비스도 운영된다. 주민이 전체 지역 또는 관심 권역을 선택해 신청하면 열람공고, 결정고시, 주민설명회 일정 등 주요 정보를 문자로 받을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공정관리 현황판을 통해 각 사업의 진행 상황과 지연요인을 직접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민들이 정비사업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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