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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제도권 편입 해법 찾는다…심평원, 국제 심포지엄 개최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8.10 10:28
수정 2026.08.10 10:28

OECD·호주·덴마크·대만 전문가 참여

정책·규제·건강보험 활용사례 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데일리안DB

인공지능(AI)이 의료 현장을 넘어 건강보험과 보건의료 정책·규제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를 제도권에 어떻게 편입할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 AI의 안전성과 신뢰를 확보하면서 활용 범위를 넓힐 방안을 논의한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오는 28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AI 대전환, 보건의료 혁신의 미래를 열다-제도, 정책, 그리고 현장을 다시 그리다'를 주제로 2026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AI를 보건의료 제도권에 편입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기조연설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에릭 서덜랜드 선임 보건경제학자와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가 나선다.


서덜랜드 선임 보건경제학자는 '위해 없이 빠르게 확산하기: 보건의료 분야의 AI'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 교수는 '슬기로운 의료 AI 생활: 도구를 넘어 신뢰받는 보건의료 혁신으로'를 주제로 연단에 선다.


각국의 의료 AI 정책과 실제 활용 사례도 공유된다.


스티븐 더킷 호주 멜버른대 명예교수는 의료 AI의 제도권 편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책·감독 과제를 다룬다. 박래웅 아주대학교 교수는 AI 기반 보건의료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클라우스 묄드루프 덴마크 의약청 데이터분석국장은 유럽연합(EU) 국가 규제당국의 의료 규제 절차에서 AI가 현재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활용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지 소개할 예정이다.


천롄위 대만 중앙건강보험서장은 대만 건강보험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례를 토대로 혁신과 책임을 함께 확보하는 방안을 다룬다.


발표 이후에는 김주한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의료 AI 시대 보건의료 분야의 도전 과제를 논의하는 패널 토론이 열린다.


더킷 명예교수, 박래웅 교수, 묄드루프 국장, 천롄위 서장을 비롯해 김홍수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박정환 보건복지부 의료인공지능데이터정책과장, 김무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AX혁신실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심포지엄은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참석과 심평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현장 참석 희망자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국제심포지엄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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