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상봉쇄로 이란 원유 수출 차질…하르그섬 1주 이상 선적 중단
입력 2026.08.08 15:32
수정 2026.08.08 15:33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미국의 해상봉쇄로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에서 원유 산적이 최소 1주 이상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해운·위성자료 제공업체를 인용해 하르그섬에서 최소 일주일 이상 원유 선적 작업이 멈춰섰다고 보도했다.
케플러와 에너지애스펙츠에 따르면 하르그섬은 지난달 31일부터 가동이 정지된 상태다. 해양 정보기업 윈드워드도 위성 사진 분석 결과 이 섬의 원유 선적 접안시설 3곳 모두가 비어 있었다.
또한 4일 기준 하르그섬 대기 해역에 정박한 선박은 16척에 불과, 지난달 초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반이란 단체 '핵무기 없는 이란을 위한 연대(UANI)'는 지난달 12일 이후 이란산 원유를 싣고 걸프해역(페르시아만)을 빠져나간 유조선은 없다고 집계했다.
FT 측은 "이란이 이번 전쟁 동안 하르그섬을 통해 원유 수출을 유지했으나 이번처럼 오래 수출 중단이 지속된 적은 매우 드물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