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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고래는 사고 개인은 관망…비트코인 엇갈린 신호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8.07 16:32
수정 2026.08.07 16:33

고래 매집·ETF 자금 유입에도 6만5000달러 벽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고래들은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고 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유입되고 온체인에서도 대규모 매집이 이어지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기관 중심의 수요와 개인 투자심리가 엇갈리면서 상승 탄력이 제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4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는 10~1만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상어 지갑이 지난달 29일 이후 2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집한 것으로 집계했다.


현재 시세로 약 12억 달러 규모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도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 소소밸류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이번 주에만 약 7억55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순유입 규모다.


다만 고래와 ETF의 매수세가 곧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현재 유입되는 자금이 공격적인 추격 매수보다 장기 보유를 염두에 둔 기관 중심의 수요에 가까운 데다,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탤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도 살아나지 않고 있어서다.


최근 콜드카드 하드웨어 지갑 해킹으로 셀프 커스터디에 대한 불안이 커진 가운데 클래리티(CLARITY)법 처리 지연과 박스권 장세까지 이어지면서 신규 매수세도 제한되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는 반등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부 차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역 헤드앤숄더’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6만6800달러 안팎의 저항선을 돌파하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해당 패턴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만큼 저항선 돌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규제 불확실성 등 시장 변수가 남아 있어 당분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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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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