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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베이 여자탈의실에 남성 들어왔다 달아나" 신고…경찰, 행적 추적 중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8.06 19:05
수정 2026.08.06 19:05

신고자 "신분증 보여달란 요청에 밖으로 도망가"

"직원들 간 상황 공유 안내 제대로 안 돼" 주장도

캐리비안베이 로고. ⓒ연합뉴스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 여자탈의실에 "남성이 들어왔다가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6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40분쯤 "선글라스를 쓴 수상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신고 대상자가 이미 현장을 벗어나 상황이 종료된 후였다. 이와 관련해 신고자는 "(피신고자가)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요청에 밖으로 도망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용객은 캐리비안 베이 홈페이지를 통해 시설 측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해당 이용객은 "직원이 해당 인물을 한 차례 확보했는데도 놓쳤고, 이후 직원들 간 상황 공유 및 이용객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당시 이용객이 많아 출입구를 나가는 데 시간이 다소 소요됐는데, 상황이 즉시 공유됐다면 용의자를 붙잡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일주일째 해당 인물의 행적을 추적 중이다. 다만 신고 대상자의 성별이 실제로 남성인지, 여자 탈의실에 들어간 경위와 안에서 어떤 행위를 했는지 등은 신병 확보 후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2015년 8월 여자샤워실과 탈의실 내부를 찍은 불법 촬영물이 성인사이트에 유포된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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