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어솔루션, 아시아 최초 항공우주 희귀가스 AS9100D 인증
입력 2026.08.06 15:19
수정 2026.08.06 15:19
로이드인증원, 항공우주·방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희귀가스 제조 분야 아시아 최초 글로벌 품질기준 충족
(왼쪽부터)김대연 포스코에어솔루션 대표이사와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 대표이사가 6일 포스코센터에서 항공우주·방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에어솔루션
포스코그룹 산업가스 전문회사 포스코에어솔루션이 세계적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항공우주·방산용 고순도 희귀가스 제조 분야의 국제 표준인 '항공우주·방산 품질경영시스템(AS9100D)'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에어솔루션은 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김대연 포스코에어솔루션 대표와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AS9100D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S9100D는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9001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글로벌 품질경영 인증이다. 제품 안전성과 공정 일관성, 추적성, 위험관리 등 고도화된 품질보증 체계를 요구하는 만큼 항공우주·방산용 소재 공급을 위한 필수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증은 희귀가스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최초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포스코에어솔루션은 이를 통해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희귀가스 중심 사업을 항공우주·방산 분야로 확대하고, 발사체와 인공위성 전기추력기 등에 사용되는 고순도 제논(Xe)과 크립톤(Kr)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에어솔루션은 지난 6월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에 연산 13만 노말입방미터(N㎥) 규모의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4종 희귀가스의 원료 조달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양산 체제를 갖췄다.
최근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의 인공위성 및 우주탐사선용 전기추력기 추진제 기술 개발 테스트에서 자체 생산한 제논과 크립톤이 수입산 제품과 동등한 성능을 입증하며 항공우주 분야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포스코에어솔루션 김대연 사장은 “이번 AS9100D 인증을 통해 고순도 희귀가스 제조 역량과 품질경영체계가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증명됐으며, 항공우주 및 방산용 희귀가스 시장에서 신뢰받는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고품질의 희귀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포스코그룹 전략자원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 대표는 인증서 전달과 함께 “엄격한 국제기준을 통과한 포스코에어솔루션의 희귀가스 품질인증은 아시아지역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향후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발전을 위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자원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희토류·희귀가스), 에너지자원(LNG)으로 재편하는 '트리플 코어(Triple-core)' 전략을 발표했다. 그룹은 희귀·특수가스를 전략자원으로 육성해 반도체와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국가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