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비 힘입은 현대백화점…2분기·상반기 매출 '역대 최대'
입력 2026.08.05 16:23
수정 2026.08.05 16:23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전경.ⓒ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명품과 패션 판매 호조, 외국인 고객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백화점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면세점도 공항점 확대 효과를 바탕으로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현대백화점은 5일 공시를 통해 백화점 부문의 2분기 순매출이 64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101억 원으로 58.6% 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순매출도 1조27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하며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2460억 원으로 47.7% 증가했다.
회사 측은 명품·워치·주얼리·패션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와 외국인 고객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 소비가 해외 명품뿐 아니라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까지 확대되며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대면세점은 2분기 영업이익 62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지난해 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9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명품과 패션을 중심으로 한 판매 호조와 외국인 고객 증가에 힘입어 2분기와 상반기 모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외국인 소비가 전 상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