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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해안서 목함지뢰 잇따라 발견…관광객 안전대책 강화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8.05 10:58
수정 2026.08.05 10:58

“피서철 관광객 보호 나선 강화군…해안 순찰·현수막 확대”

강화군청 전경 ⓒ 강화군 제공

최근 집중호우 이후 강화 해안에서 목함지뢰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강화군이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강화군은 북한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가 해류를 따라 해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해안 관광지와 강화나들길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교동면과 서도면 해안에서 목함지뢰가 발견된 데 이어 27일에는 내가면 해변에서도 추가로 발견됐다.


군은 추가 유실 지뢰가 해안으로 떠밀려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관계기관과 함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해안 관광지와 주요 포구, 선착장 등 42개 구간에 안전 안내 현수막 44개를 설치했다.


안내문은 목함지뢰 발견 사례가 있는 지역은 물론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 외포리항, 건평항, 초지항 등 관광객 이용이 많은 장소에 집중 배치됐다.


아울러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협조해 마을 방송과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한 안전수칙 안내도 확대하고 있다.


군은 해안에서 상자 형태의 의심 물체나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할 경우 절대 만지거나 이동하지 말고 즉시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화군은 군부대와 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해안 순찰과 안전 점검을 지속하고,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안 명소를 중심으로 안전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목함지뢰는 작은 충격에도 폭발할 위험이 있는 만큼 의심 물체를 발견하면 접근하거나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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