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 설경구-소설가 류준열, '들쥐' 추적한다
입력 2026.08.05 09:21
수정 2026.08.05 09:2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들쥐' 스틸 공개
배우 류준열, 설경구 등이 ‘들쥐’에서 치열하게 대립한다.
5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들쥐’의 스틸을 공개했다.
‘들쥐’ 류준열·설경구·이규형ⓒ넷플릭스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류준열)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그리고 형사 순용(이규형)이 들쥐의 정체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스틸에는 ‘들쥐’를 둘러싼 문재, 노자, 순용의 추적과 대립이 담겼다.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긴 후 혼란에 빠진 문재의 스틸은 정체불명의 ‘들쥐’로 인해 무너진 그의 일상을 보여준다.
‘들쥐’ 측에 따르면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온 작가 문재가 빼앗긴 삶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은 현실적 두려움과 장르적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류준열은 “순간순간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 감정의 강약 조절을 해가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더하고자 했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
사채업자 노자는 스틸만으로도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그는 잃어버린 돈을 찾는 과정에서 문재가 휘말린 기이한 사건에 함께 발을 들이게 된다. 쇠 방망이를 들고 누군가를 쫓고 있는 노자의 모습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의 집요함을 짐작게 한다. 김홍선 감독은 ‘노자’ 역을 맡은 설경구에 대해 “노자 캐릭터에 딱 맞는, 걸출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 류준열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을 화면에 담아주시는 모습들을 지켜보는 것이 큰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서류를 들여다보고 있는 형사 순용은 과연 그의 앞으로 도착한 문서의 정체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결의에 차 있는 그의 모습은 그가 어떻게 문재를 둘러싼 사건을 파헤쳐 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본인이 왜 이 사건에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한 의문과,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는 집요한 성격이 ‘순용’의 원동력”이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한 이규형은 체중을 10kg가량 감량하며 거칠고 날카로운 순용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들쥐’는 ‘손톱 먹은 들쥐’ 설화를 모티브로 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이 쫓고 쫓기는 과정에서 어떤 연기 시너지를 발휘할지도 기대 포인트가 되고 있다. ‘맨 끝줄 소년’을 통해 색다른 스릴을 느끼게 한 넷플릭스가 ‘들쥐’를 통해선 어떤 긴장감을 조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들쥐’는 8월 28일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