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가스공사 연못에 멸종위기 ‘독미나리’ 이식
입력 2026.07.30 18:35
수정 2026.07.30 18:35
독미나리 복원 협력 시작
한국가스공사 연못에 이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독미나리 모습.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 이하 자원관)과 한국가스공사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자원관은 30일 대구광역시 한국가스공사 본사 연못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담수식물인 독미나리 20개체를 이식했다.
이번에 독미나리가 터를 잡은 한국가스공사 본사 연못은 식물의 안정적인 생육과 증식을 돕는 동시에 멸종위기식물 보전을 상징하는 장소로 지속 관리한다.
한국가스공사 임직원과 방문객이 멸종위기식물을 근거리에서 살피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를 체감하는 생태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두 기관은 이번 이식 활동을 시작으로 독미나리 보호와 생태계 복원을 위한 장기적 협력 체계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연구실 등에서 증식한 개체를 손상된 자생지로 돌려보내는 현지 내 복원 사업을 포함해 단계별 공동 사업을 이어간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연구실에서 증식한 멸종위기식물이 시민들의 일상 속 생태 공간으로 다가갔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관의 전문적인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생물자원 보전은 물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 가치 확산에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