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폐어구 반납 어업인 302명에 5200만원 추가 지급
입력 2026.07.30 22:18
수정 2026.07.30 22:18
보증금 넘어 포인트 혜택까지
2025년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 모습.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어구보증금관리센터는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통발어구 기준 총 53만 2420개 폐어구를 수거해 어업인 302명에 총 5200만원의 회수촉진 포인트를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어구·부표 보증금제는 어구를 사용한 뒤 정해진 장소로 가져오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까지 쌓인 보증금 납부액은 총 12억원2778만4000원이다.
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어구를 반납 장소까지 옮기는 과정에서 노동력과 운반비가 들고, 조업 중 어구가 쓸려 나가는 등 손실 부담이 커 어민들은 반납을 망설였다.
이에 공단은 민간 출연기금을 모아 폐어구 회수촉진 포인트 제도를 함께 가동하고 있다. 보증금과 별개로 추가 현금 포인트를 주는 방식이다. 포인트는 통발 규격별로 700원에서 1300원까지 지원한다. 과거에 쓰던 통발을 가져와도 400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7월 한 달간 진행한 현장 조사에서 회수촉진 포인트 도입 뒤 폐어구 반납량이 3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병호 어구보증금관리센터장은 “어구 반납 효과가 확인된 만큼, 더 많은 재원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우리 바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