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출소 한 달 만에 심경… “기존 소속사와 끝까지 동행”
입력 2026.07.28 17:56
수정 2026.07.28 17:56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하다 가석방으로 출소한 가수 김호중이 지난달 출소 후 약 한 달 만에 팬들에게 직접 심경과 근황을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 27일 공식 팬카페에 ‘사랑하는 아리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향해 “감사함과 미안함이 함께 밀려온다”며 고개 숙여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가수 김호중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향후 소속사 거취와 복귀 관련 계획이다. 김호중은 사건 당시 소속사였던 생각엔터테인먼트(현 아트엠엔씨)와 잔여 계약을 이행하며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공식화했다.
그는 “저의 과오로 인해 함께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기존 실무진과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자 살아갈 방식”이라며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아트엠앤씨의 최대주주에 등극한 CT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가수 김호중도 주요 주주(지분 약 7.43%)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당분간은 구속 수감 생활 동안 제대로 받지 못했던 양쪽 발목 수술과 치료에 전념할 방침이다. 김호중은 “몸과 마음을 잘 회복해서 건강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다시 서겠다”며 치료 후 무대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앞서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로 구속기소 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초 만기 출소 예정일은 오는 11월 24이었으나,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면서 지난달 30일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조기 출소해 현재 남은 형기 동안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
사고 은폐 과정에 개입해 함께 재판에 넘겨졌던 소속사 대표 이 모 씨와 전 모 본부장은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대리 자수를 한 매니저 장 모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