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 운영…대중교통 확충·기상악화 대응
입력 2026.07.22 11:28
수정 2026.07.22 11:28
25일부터 다음 달 10일, 특별교통 대책 시행
고속도로 59개 구간 갓길차로 개방, 사고주의 구간 40개소 안내
침수 우려 지하차도 차단시설 가동, CCTV로 비탈면 모니터링
경기 기흥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기흥 휴게소.ⓒ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 대책’을 시행하며, ▲원활한 교통소통 ▲휴가객의 편의·서비스 증대 ▲교통안전 강화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기상악화 대응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 기간 중 일평균 614만명, 총 1억43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1년 전(일평균 605만명) 대비 1.5% 늘어난 규모다.
또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1.5%가 여름휴가 의향이 있고, 이 중 86.3%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부분 승용차(83.8%)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일 평균 통행량도 1년 전(540만대) 대비 0.6% 늘어난 543만대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일반국도 9개 구간(65km)을 신규 개통하고, 고속도로 59개 구간(371.62km)dp 갓길차로를 운영하며 원활한 교통소통을 지원한다.
고속·일반국도 234개 구간(1872km)은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모바일 앱·도로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통소통 상황 및 우회도로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승용차 이용자를 위해 휴게소 혼잡관리 및 편의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철도 이용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서는 코레일 앱에서 직접 숙박 예약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설한다.
공항 이용 편의 차원에서도 인천공항 제2터미널 셔틀버스 증편,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 확대(3→5개소)하며 임시주차장 9116면도 추가 확보한다.
도로·철도·항공·해운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고현황 및 차량운행 정보 등 교통 빅데이터를 AI기술로 분석해 선정한 교통사고 주의구간(40개소)을 도로전광판에 표출하는 등 휴가길 교통안전도 챙긴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 운행 횟수와 좌석은 평시 대비 각각 11.1%(3만7452회), 8.3%(207만6000석)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대피유도시설을 운영하고 지하차도 통제정보를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하며 지능형 CCTV를 이용한 실시간 점검으로 취약시설 관리를 강화한다.
폭염·강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열차 서행, 항공기 우회, 공항 체류객 지원 등 대응계획도 준비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응해 관계기관 협업체계도 강화한다.
박재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여름 휴가철 교통량 증가와 집중 호우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한다”며 “여행 출발 전 교통혼잡 및 기상 정보를 꼭 확인하고 안전운전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더운 날씨와 피로 누적으로 인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쉬어가는 운전을 실천해 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