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오늘 점심 판교 피켓 시위…서비스는 정상 운영
입력 2026.07.21 09:05
수정 2026.07.21 09:08
성과급 보상체계 놓고 두 달째 교섭 난항
전국화학식품석유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가 6월 10일 경기 분당시 판교에서 고용 안정 쟁취와 공동 교섭 촉구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데일리안
카카오 노동조합이 성과급 보상체계 개선을 요구하며 피켓 시위에 나선다. 카카오뱅크 노조도 임금 교섭 결렬 이후 쟁의권을 확보하고 시위에 참여하면서 카카오 계열사의 노사 갈등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2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이날 점심시간 경기 성남 판교 카카오 본사 인근에서 피케팅을 할 예정이다.
이번 시위는 점심시간을 활용한 조합원 자율 참여 방식이다. 별도 집회나 행진은 계획하지 않은 만큼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등 주요 서비스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체계를 둘러싼 단체협약 교섭이 지난 5월 결렬된 뒤 약 두 달 동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약 13~14% 수준인 1000만원 상당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지난달 10일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벌인 데 이어 같은 달 29일에는 연차나 오프를 사용하고 업무 시스템에서 로그아웃하는 '로그아웃 데이'도 가진 바 있다.
노조는 당시 부분 파업에는 카카오·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프라이즈·디케이테크인·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에서 1500여명이 참여했다고 집계했다. 로그아웃 데이 참여자는 2100여명으로 집계했다. 사측은 평소 휴가자 수 등을 고려하면 당시 참여 인원이 약 800명이라고 추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