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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첫 CBT 예고…8월 참가자 모집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7.20 13:56
수정 2026.07.20 13:56

코믹마켓·도쿄게임쇼 참가하며 이용자 접점 확대

마법 깃든 1889년 도쿄와 '신전기' 감성 앞세워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엔씨

엔씨가 신작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예고했다. 오는 8월 참가자를 모집하는 한편 일본 주요 게임·서브컬처 행사에 참가해 출시 전 이용자 반응을 살핀다.


엔씨는 디나미스 원이 개발 중인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CBT 참가자를 8월 중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CBT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출시 전에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첫 테스트다. 구체적인 테스트 일정과 참여 방법은 추후 공개한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마법이 존재하는 가상의 1889년 도쿄를 무대로 한 서브컬처 RPG다. 이용자는 마법 세계를 관리하는 특구청의 주임이 돼 도쿄 각지의 마법사와 인연을 맺고, 사건과 갈등을 해결하게 된다.


게임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일본 서브컬처에서 유행한 '신전기' 장르의 감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대 또는 근대적인 일상 공간에 마법과 이능, 전승 등 비현실적인 요소가 개입하는 세계관을 통해 기존 수집형 RPG와 차별화를 꾀한다.


지난달 공개한 전투 영상에서는 턴제 전투를 기반으로 적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반격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용자가 수동 조작을 통해 전투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해 캐릭터 수집과 서사 감상에 치우친 기존 장르 문법에 변화를 준 구성이다.


개발사 디나미스 원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는 게임 제작 환경에서 창작자의 경험과 감정을 강조하는 '오가닉 아트'를 개발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형화된 표현보다는 작가의 해석과 개성이 담긴 캐릭터와 세계관을 구축해 이용자와 장기적인 유대감을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엔씨는 올해 1월 디나미스 원과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이후 4월 30일 게임명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고, 영상과 설정 등 주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 참여도 이어간다. 엔씨는 8월 코믹마켓과 9월 도쿄게임쇼에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CBT와 현장 행사를 통해 확보한 이용자 의견을 개발에 반영해 게임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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