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1만통에 담은 감사…현대모비스, 200여개 협력사 격려
입력 2026.07.20 09:23
수정 2026.07.20 09:23
전 세계 A/S 부품 공급망 협력사 격려
시가 2억원 상당 계절 과일 제공
협력사 상권서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현대모비스가 지난 16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남양넥스모 안산공장을 방문해 계절과일과 커피차를 증정했다.ⓒ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무더위 속에서도 부품 공급과 품질 확보에 힘쓴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수박 1만통을 전달한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24년째 이어온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애프터서비스 부품 납입 우수 협력사 200여곳에 시가 2억원 상당의 수박을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습적인 장마와 폭염에도 납기를 지키고 부품 품질을 확보한 협력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박은 협력사 인근 전통시장과 지역 농가에서 구매한다. 협력사 지원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인근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가 매년 여름 협력사 격려에 나서는 것은 안정적인 애프터서비스 부품 공급을 위해 전국 협력사와의 유기적인 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현대차·기아 차량은 약 5900만대로, 220여개 차종에 공급해야 하는 애프터서비스 부품만 약 300만종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계절 과일 전달을 넘어 협력사의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금융 지원과 기술 협력, 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 인재 확보 등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한 개발비는 누적 1562억원이다. 공동 연구를 통해 출원한 특허도 861건에 이른다. 협력사의 기술력이 안정적인 부품 공급은 물론 현대모비스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장호영 현대모비스 구매담당은 “장마와 폭염 속 현장에서 애쓰는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가 자리 잡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