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황영웅, '사처방' OST 가창 논란
입력 2026.07.14 16:29
수정 2026.07.14 16:30
가수 황영웅이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를 불러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OST 제작사 냠냠 엔터테인먼트 측은 "음악적 역량과 가창력을 중심으로 검토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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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OST 제작사 냠냠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와 관련해 많은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황영웅이 가창한 OST는 드라마 방영과 함께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OST 제작 일정에 따라 사전에 녹음을 완료한 곡이었다"며 "드라마 내에서는 해당 음원이 사용되지 않게 되어 아쉬움이 있지만, 이미 제작을 마친 음원인 만큼 팬들과 리스너들에게 들려드리고자 예정대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황영웅을 가창자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선 "당사는 황영웅의 OST 가창 섭외 당시 기존 논란이 됐던 부분들에 있어 충분히 검토한 결과, 가창 참여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섭외를 진행했다"며 "특정 사안을 임의로 판단하기보다 음악적 역량과 가창력을 중심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OST 제작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참여해 준 황영웅에게 감사드리며, 현재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냠냠 엔터테인먼트가 황영웅의 가창을 강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OST 가창자 섭외는 OST 제작사가 드라마 제작사와의 계약 및 정당한 판권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제작 업무다. 당사는 관련 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섭외를 진행했으며, 어떠한 사안도 무리하게 강행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다만 해당 문제가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를 방영하는 KBS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냠냠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OST 사안은 KBS와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므로 KBS를 향한 오해나 비난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영웅은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OST '사랑한다면'을 불렀다. 그러나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과거 학교 폭력 의혹과 상해 전과 논란을 빚은 황영웅의 OST 참여를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KBS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이와 관련해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사 측은 "방송에 사용되지 않은 음원을 드라마 제호, KBS 명칭 및 드라마 관련 자산을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진행 중인 법적 절차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황영웅은 2023년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며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학폭 의혹 및 상해 전과 의혹 등이 불거지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방송 활동을 멈춘 그는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