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990조…증권사 3배 급증
입력 2026.07.14 12:56
수정 2026.07.14 12:56
지난해 상반기 대비 90.3% 증가
증권사 발행 615.8조…207.1%↑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가 990조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1000조원에 육박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는 990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520조1000억원) 대비 90.3%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로,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유형별로 보면 금융기관·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21.1% 늘어난 806조9000억원 발행됐다.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18.1% 증가한 18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 금액이 987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99.8%를 차지했다. 반면 93∼365일물은 2조3000억원(0.2%) 발행됐다.
신용등급별로는 가장 높은 A1등급의 발행 금액이 946조원으로, 전체의 95.6%에 달했다.
업종별 발행 규모는 증권회사가 615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07.1% 불어난 수준이다.
이어 유동화회사(181조3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104조9000억원), 일반기업·공기업(86조2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