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이어 K-헤어케어도 '인기'…올해 역대 최대 수출 전망
입력 2026.07.12 11:06
수정 2026.07.12 11:06
올해 1∼5월 헤어케어 수출액 3500억원 돌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6% 수출 증가 흐름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미국 뉴욕 팝업 트럭 행사. ⓒLG생활건강
K-뷰티의 글로벌 인기가 샴푸와 컨디셔너, 염색약 등 K-헤어케어 제품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 나타났다.
12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두발용 제품류 수출액은 2억3272만달러(약 35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억7815만달러)보다 30.6%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4억7817만 달러(약 720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는 이 기록을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연도별 수출액은 2021년 4억1651만 달러에서 2022년 3억4186만 달러로 감소했지만, 2023년 3억5822만 달러, 2024년 4억1308만 달러, 지난해 4억7817만 달러로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요 수출 시장은 미국과 중국, 일본이다.
업계는 K-콘텐츠 확산에 따른 글로벌 관심 확대가 두발용 제품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국내 기업들이 스킨케어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저자극·고기능성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은 점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K-뷰티 열풍이 이어지는 만큼 두발용 제품 수출도 당분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두발용 제품을 포함한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114억 달러(약 17조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3% 증가한 70억 달러(잠정·약 11조원)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