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부동산시황] 전국 아파트값, 한 달 간 0.57%↑…두 달 연속 상승폭 확대
입력 2026.07.10 15:19
수정 2026.07.10 15:21
주간 변동률 0.14%, 서울 0.16% 상승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도 계속, 서울 한 달 동안 0.82% 올라
7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왼쪽)과 월간 상승률.ⓒ부동산R114
전국적으로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월간 변동률도 2개월 연속 오름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낫다.
10일 부동산R114의 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14% 상승했다.
서울이 0.16%, 경기·인천이 0.19% 올라 수도권 일대가 0.17% 상승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비수도권에서는 5대광역시 0.02%, 기타지방이 0.01%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상승 지역이 12곳으로 나타나며 대체적으로 상승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경기가 0.23%, 서울이 0.16% 올랐고, 전북이 0.14% 상승했다. 이어 전남과 울산이 각각 0.08%, 0.07% 올랐다.
하락 지역은 제주(-0.04%), 세종(-0.03%), 광주(-0.02%), 경북(-0.02%) 등 4곳이었고 보합은 인천 한 곳이었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은 0.57% 올랐다. 지난 4월 0.49%, 5월 0.53%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가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7월 둘째 주 0.17% 상승했다. 서울이 0.19%, 경기·인천이 0.20% 올라 수도권 상승률이 0.20%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0.06%, 0.05% 올랐고, 전국 17개 시·도 기준 상승은 16곳, 하락은 1곳으로 상승세가 강했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이 0.23%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서울과 인천이 각각 0.19%, 0.11%로 그 뒤를 이었다. 세종도 0.10% 오르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셋값이 하락한 곳은 전남(-0.01%)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월간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66% 올랐다. 특히 서울이 0.82%, 경기가 0.79%, 세종이 0.76% 오르는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월간 상승률이 치솟는 모습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지난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되면서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중저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전용 84㎡ 기준 서울 강서구 ‘마곡수명산파크1단지’는 13억9500만원, ‘강변한솔솔파크’는 13억7000만원에 각각 신고가를 기록했다.
성북구 ‘래미안세레니티’도 13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지난 4~5월 8500건을 웃돌았던 아파트 거래량이 6월에는 월 평균 수준인 5500~6000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래 흐름은 안정 국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5억원 이하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가격 키 맞추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달 말 발표될 세법 개정안 전까지는 매수자의 관망세와 매도자의 매도 시점 저울질이 동시에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거주기간이 짧은 비거주 1주택자와 고가주택 보유자 등을 중심으로 세 부담 변화를 확인한 뒤 매도 여부를 결정하려는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