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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석 "美 명문대 대신 카이스트 선택한 이유는..."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7.10 13:43
수정 2026.07.10 13:45

베트남 대학입학시험에서 전국 공동 수석을 차지한 여학생이 미국 명문대 대신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진학을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익스프레스(VnExpress)​에 따르면 하노이사범대 부설 영재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호앙 흐엉 장은 2026학년도 베트남 고등학교 졸업시험 A01 계열(수학·물리·영어)에서 전국 공동 수석을 기록했다.


ⓒ베트남 익스프레스 갈무리

흐엉 장은 대학 입학 경쟁력도 뛰어났다.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에서는 만점을 받았고 국제공인 영어능력시험(IELTS)에서도 8.0점을 획득해 미국 명문대 진학도 가능했다.


그럼에도 그는 최종적으로 카이스트 컴퓨터공학과를 선택했다. 서울대로부터 전액 장학금 입학 제안도 받았지만 인공지능(AI) 분야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카이스트 진학을 결정했다.


흐엉 장은 "AI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라며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싶다"고 진학 이유를 밝혔다.


자신만의 공부법도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수학 공식을 접하면 단순히 암기하는 대신 공식이 성립하는 원리를 직접 증명해 보려 노력했다"며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없다면 아직 완전히 이해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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