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달 착륙 기념, 우주가 말을 건다”…과천과학관, 토크콘서트
입력 2026.07.10 10:36
수정 2026.07.10 10:36
‘국제 달의 날’ 기념 특별 영화 상영도
국제 달의 날 기념 토크콘서트 포스터. ⓒ국립과천과학관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우주 탐사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충원)은 유엔이 지정한 국제 달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 천체투영관과 중앙홀에서 특별 행사 ‘우주가 말을 걸 때 Ⅱ’를 개최한다.
행사 핵심 프로그램은 당일 오후 7시 천체투영관에서 펼쳐지는 토크콘서트다. ‘우주와 당신을 잇는 두 번째 이야기, 달’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한국천문연구원 행성탐사센터 소속의 국내 달 탐사 전문가 두 명이 패널로 나선다.
심채경 행성탐사센터장은 ‘달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전 세계적인 탐사 흐름을 짚어준다. 정민섭 박사는 ‘달을 향해 출근하는 과학자’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이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 궤도선인 다누리 개발 당시의 생생한 순간과 앞으로 나아갈 미래 계획을 관람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9세 이상 관람객 2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연간 회원은 20%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1일부터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행사 당일 오후 5시에는 지적 생명체로 진화한 고양이 세 마리의 달 탐험 이야기를 담은 풀돔 애니메이션 ‘길냥이 키츠의 슈퍼문 대모험’을 상영한다. 이번 상영회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 돔 스크린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별 상영회는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천체투영관에서 선착순 현장 예약할 수 있다.
중앙홀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달빛 응원 보드 ‘우주로 가는 Moon(門)’이 설치된다. 방문객들은 인포그래픽 형태로 정리된 대한민국 우주 탐사 로드맵을 살펴보며 우리나라의 달 착륙선과 미래 탐사 계획을 응원하는 문구를 직접 작성해 붙일 수 있다.
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이번 행사가 막연하게 다가왔던 달 탐사가 우리 과학 기술을 통해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돼 줄 것”이라며 “연구자들의 진솔한 대화로 우주 탐사의 가치를 깨닫고 온 가족이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