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말의 날 맞은 마사회…은퇴경주마 복지 강화
입력 2026.07.09 14:19
수정 2026.07.09 14:19
유엔, 매년 7월 11일 공식 기념일 지정
농업·스포츠·치유까지…말 역할 재조명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말이 풀을 뜯고 있다. ⓒ한국마사회
유엔이 올해 처음으로 7월 11일을 ‘세계 말의 날’로 지정한 가운데 한국마사회가 말 복지와 보호 활동을 알리는 데 나선다.
마사회는 은퇴경주마 복지 증진과 말 보호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기념경주를 연다.
세계 말의 날은 말이 인류 역사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가치를 기념하고, 현대 사회에서 말이 마주한 과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유엔 총회는 지난 6월 3일 결의안을 채택하고 매년 7월 11일을 세계 말의 날로 정했다.
말은 과거 교통과 농경, 물류, 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인류와 함께해 왔다. 오늘날에는 스포츠와 레저, 관광, 치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다만 기계화와 도시화로 말의 역할이 줄면서 은퇴마 관리와 동물복지 문제도 중요해지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사역동물이 여전히 생계 기반으로 활용되는 만큼 적절한 보호와 관리 필요성이 제기된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말산업 주관기관으로 은퇴경주마 복지 증진과 말 보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를 마친 말이 새로운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말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세계 말의 날 당일인 11일에는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에서 ‘세계 말의 날 기념경주’가 열린다. 마사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말의 가치와 복지에 대한 관심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