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개인사업자대출 누적 5조원 공급…기업대출 비중 17%로 확대
입력 2026.07.09 12:54
수정 2026.07.09 12:56
상반기에만 1.52조 공급, 출시 4년 만에 5조 돌파
보증·담보대출 비중 45%…포트폴리오 다변화
보증서대출 한도 상향…내년 중소법인 대출도 출시
케이뱅크는 올해 6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공급액이 5조190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공급액 5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전체 원화대출금 대비 기업대출 비중도 17%까지 확대하며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보증·담보대출 비중을 높여 여신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하는 한편 보증서대출 한도 확대와 중소법인 대출 출시를 통해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올해 6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공급액이 5조190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출시한 이후 공급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연도별 공급액은 2022년 2600억원에서 지난해 1조840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만 1조5200억원을 공급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공급액의 약 8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대출 포트폴리오도 신용대출 중심에서 보증·담보대출과 균형을 이루는 포트폴리오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여신 잔액 가운데 보증·담보대출 비중은 45%까지 확대됐다.
보증서대출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포항·구미 등 기초자치단체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부동산담보대출은 은행연합회 공시 기준 올해 5월 말 개인사업자 물적담보대출 잔액 평균 금리가 연 3.49%로 은행권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업대출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케이뱅크의 전체 원화대출금 잔액에서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말 7%에서 올해 6월 말 17%로 상승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보증서대출 건당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최대 2억원으로 상향한다.
올해 3분기에는 부동산담보대출 대상 물건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상가까지 확대하고, 대출 용도도 운전자금뿐 아니라 시설자금까지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중소법인 대상 대출 서비스를 출시해 기업금융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보증서대출 한도 상향과 담보대출 지원 범위 확대를 통해 개인사업자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 내년에는 중소법인 여신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기업금융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