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페이스X 가치, 지구 전체보다 커질 것"
입력 2026.07.11 12:54
수정 2026.07.11 12:54
"10년 안에 수만 명 달 기지로"
.일론 머스크 X 계정 캡처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설립한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장기적으로 지구상의 모든 자산을 합친 것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간) 오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면 스페이스X의 가치는 지구의 나머지 전체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보다 앞서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향후 10년 안에 수만 명을 달 기지로 보낼 것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밝혔다.
이를 위해 2∼3년 안에 달에 우주비행사를 보내고, 이를 확대해 나가면서 어느 시점부터는 일반인도 원하기만 하면 누구나 달과 화성에 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머스크는 "메트로폴리스처럼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를 달에 세울 것"이라며 사람들이 그 도시에 영구적으로 이주하거나 휴가를 갈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머스크는 2022년에도 자신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가치가 애플과 아람코를 합친 것보다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두 회사의 시가총액 총합은 4조4000억 달러(약 6600조원)였다.
4년이 지난 아직도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1조8000억 달러로, 머스크가 제시한 수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상장 당시 약 1조77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상장 첫날 시가총액이 2조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