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베일 벗은 현대건설 ‘디에이치 방배’…“공간 넘어 문화까지”
입력 2026.07.11 10:00
수정 2026.07.11 10:00
하이엔드 ‘디에이치’ 아파트에 ‘H 컬쳐클럽’ 최초 적용
현대백화점 문센과 협업도…도심 뷰 펼쳐지는 스카이라운지
“오케이 샐리, 안방 불 꺼줘” 보이스홈 서비스까지
‘디에이치 방배’ 단지 내부 모습.ⓒ데일리안 임정희 기자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에 주거서비스 플랫폼 ‘H 컬쳐클럽’이 처음 적용되는 ‘디에이치 방배’가 베일을 벗는다.
현대건설은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디에이치 방배 입주자 사전점검을 진행한다.
입주자들은 일명 ‘THE H SHOWCASE’ 사전점검 행사를 통해 아파트 상품성과 커뮤니티와 조경 등 단지 내 공간과 입주 이후 제공되는 서비스·콘텐츠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디에이치 방배를 찾아 현대건설이 구현한 주거 공간과 콘텐츠를 미리 살펴봤다.
디에이치 방배 단지 내부 모습.ⓒ데일리안 임정희 기자
3000여가구 대규모 단지답게 아파트 곳곳을 둘러보는 동안 하나의 작은 마을을 산책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단지 내부에는 나무와 잔디, 분수대를 비롯해 다양한 조각 작품이 설치돼 있어 대형 정원, 야외 미술관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방배는 현대건설의 일곱 번째 디에이치 현장이다. 대형 현장으로는 두 번째”라며 “아파트 단지 내 보도블럭 하나, 풀 한 포기 그냥 심은 곳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트밸리와 네이처밸리 등 조경 특화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시설 내에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와 협업해 진행하는 교양강좌를 시현하고 있는 모습.ⓒ데일리안 임정희 기자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커뮤니티 시설과 이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다. 디에이치 방배는 현대건설의 주거서비스 플랫폼인 H 컬쳐클럽이 처음 적용되는 디에이치 단지다.
현대건설은 H 시네마와 북카페, 수영장, 실내체육관,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했는데, 단순한 공간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교육·건강·취미 등 입주민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토록 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와 스타일링 클래스, 교양강좌 등은 물론 H시네마와 북카페에서는 영화 상영과 프라이빗 북콘서트 등 입주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 컬쳐클럽은 아파트 입주민들이 불편하다고 얘기하는 사항 등을 20가지 이상을 추려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디에이치 방배에 이어 향후 반포 1·2·4주구, 한남3구역, 압구정까지 디에이치 문화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에이치 방배 스카이라운지 옥상정원.ⓒ데일리안 임정희 기자
단지 최고층인 33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에서는 탁 트인 관악산 전망을 누릴 수 있었다. 스카이라운지와 연결된 외부 옥상정원은 호텔 루프톱 카페를 연상하게 했다.
조·중·석식이 제공되는 단지 내 식당에서는 정호영 셰프가 구성한 도시락을 직접 시식해볼 수 있었다.
향후에도 현대건설은 정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입주 후 1년간 정 셰프가 구성한 중식, 석식 메뉴를 식사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디에이치 방배 펜트하우스 거실.ⓒ데일리안 임정희 기자
아파트 내부를 살펴보기 위해 33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로 이동했다. 거실에 들어서자 대형 통창 너머로 방배동 일대 도심 풍경이 펼쳐졌다.
전용 164㎡ 규모의 펜트하우스는 세대 분리가 가능하도록 현관문이 2개로 조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 펜트하우스는 15개가 있고, 출입구가 두 개인 펜트하우스도 있다”며 “천장고는 2.7m로 특화했다. 경첩이 보이지 않는 히든 도어와 외부 발코니 쪽에는 스페셜 페인트가 적용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 아파트 슬라브 210mm 대비 240mm 수준으로 더 두껍게 해 바닥 충격음을 최소화하도록 했다”며 “현대건설 특화 제품인 H 사일런트 제품을 적용해 중량 충격음을 타건설사보다 1~2등급 더 강화해서 받았다”고 했다.
아파트 내부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홈’ 서비스가 돋보였다. 입주민은 음성명령을 통해 조명과 에어컨,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실제로 안내 직원이 “오케이 샐리, 안방 불 꺼줘”라고 얘기하자 안방 조명이 곧바로 꺼졌다.
‘마이 디에이치’ 애플리케이션과 월패드를 활용하면 아파트 내부에서 내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방배는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동, 총 3064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