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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은마아파트, 5850가구로 재탄생…사업시행계획 인가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7.02 14:05
수정 2026.07.02 14:06

법정기한 60일보다 33일 단축

2028년 착공 목표로 사업 추진

대치동 은마아파트 조감도. ⓒ강남구청

강남구 대표 노후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이 본격화한다.


강남구청은 은마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강남구청은 지난 5월 22일 인가 신청 이후 약 80개 관계 부서·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법정 처리기한 60일보다 33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 중 최단 처리 기록이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한 노후 단지다.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20년 넘게 재건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3년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인가를 거쳤고, 지난해 정비계획 변경과 통합심의를 완료하며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까지 진행해 왔다.


사업시행계획인가에 따라 은마아파트는 대지면적 24만3552.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29개동 5850가구 규모 대단지로 다시 조성된다.


공공임대주택 909가구와 공공분양주택 195가구를 포함하며, 주민 편의를 위한 부대복리시설과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은마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사업시행계획인가서를 주민들에게 전달한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재건축사업의 신속한 추진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동시에 강남구청은 구청장이 직접 단장을 맡는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사업장별 공정관리, 관계기관 협의, 주민 소통, 전문가 자문 기능을 하나로 묶은 전담 추진체계다. 구청장이 사업별 쟁점을 직접 챙기고, 지연 요인과 갈등을 초기에 조정해 주요 재건축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은마아파트는 관리처분계획 수립과 인가, 이주, 해체공사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합은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인가는 민선 9기 첫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이자 법정 처리기한을 33일 앞당긴 강남구 최단 기록”이라며 “오래 기다린 주민들에게 재건축이 실제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신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구청장이 직접 챙기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속도와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남은 과정도 지체되지 않도록 책임 있게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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