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화) 오늘, 서울시] 중국 직구 어린이 샌들서 발암가능물질 285배 초과 검출
입력 2026.06.30 09:24
수정 2026.06.30 09:24
어린이용 모자 겉감 pH 8.2…기준 범위 벗어나
서울시, 장애인소비자 피해구제 위해 현장상담도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 100선 선정 시 홍보·마케팅 지원
안전성 조사 부적합 제품 사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ATRI시험연구원·FITI시험연구원
1. DEHP, 국제암연구소 지정 인체발암가능물질
서울시는 여름철을 맞아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신발·완구·모자 등 총 21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5개 제품이 산업통상부가 고시한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용 신발 3개 제품 중 2개 제품에서는 메인 소재, 장식, 깔창가죽 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DEHP 등 7종 총합 0.1% 이하) 대비 최대 284.6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접촉 시에는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 중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또 다른 신발 1개 제품은 36개월 미만 어린이용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작은 부품이 8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용 완구에서는 비눗방울 장난감 1개 제품이 낙하 시험 후 뿔 주변이 파손되면서 날카로운 끝이 발생해 사용 중 찔림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용 모자 1개 제품도 겉감의 pH가 8.2로 기준 범위(4.0~7.5)를 벗어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섬유제품의 pH가 기준치를 벗어나 강산성 또는 강알칼리성을 띠는 경우, 피부 자극 및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2. 서울시, 지난 3년간 장애인 소비 피해 구제 상담 2만8000건 진행
서울시 장애인소비자 피해구제 상담센터는 지난 2023년~2025년 장애인 소비 피해 구제 상담을 실시해 약 5억4000만원의 금전피해를 막아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장애인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의 의사소통 역할을 하며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고 분쟁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20년 장애인소비자 피해구제 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장애유형별로 보면 지적장애는 휴대전화 개통, 가전제품 렌탈, 통신서비스 가입 과정에서의 부당계약, 불법대출·보험가입 피해, 명의도용 및 계약해지 거부 등 계약 관련 피해 상담이 다수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증권 앱 등 모바일앱에서 음성지원 기능이 제공되지 않거나 점자 스티커 훼손으로 이동에 불편을 겪는 사례, 시각장애인 안내견 출입 제한으로 시설 이용을 거절당한 피해 상담 등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금융·쇼핑·문화생활 이용 과정에서 수어통역 지원이 부족하거나 온라인 거래 시 본인인증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 등에 대한 상담이 많으며, 지체·뇌병변장애인의 경우 보장구 구매 등 일반 상담과 기계·가전 환불 및 보상 관련 피해 상담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전화상담, 수어 화상상담, 문자 상담 등 8개의 상담 채널 운영과 함께 찾아가는 상담센터를 5회 운영해 170여명에 현장상담을 제공했다.
3. 서울시, 웰니스 명소 100곳 선정…내달 1일부터 모집
서울시는 치유와 건강을 중시하는 글로벌 관광 트렌드에 맞춰 서울을 대표할 뷰티웰니스(Wellness) 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 100선' 참여 기관 및 업체를 다음 달 1일부터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이란 웰빙(Well-being)·행복(Happiness)·건강(Fitness)의 의미를 담아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의 조화를 추구하는 관광 유형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 소재 뷰티웰니스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시설·기관으로, ▲쉼 ▲맛 ▲멋 3가지 분야에서 총 100개소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업체 및 기관에는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 100선' 공식 선정마크를 부여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