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띠부씰 모아볼까”…현대차, GS25 아이스크림 출시
입력 2026.06.29 09:26
수정 2026.06.29 09:26
이색 콜라보레이션 통해 브랜드 경험 확대
그랜저·싼타페·아이오닉 9 등 띠부씰 20종 동봉
‘현차는 빵빵’ 아이스크림과 띠부씰 20종ⓒ현대자동차
현대차가 편의점 아이스크림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자동차 전시장이나 시승 행사가 아닌 편의점 냉동고를 새로운 브랜드 접점으로 삼아 젊은 고객층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는 GS25와 협업한 샌드형 아이스크림 ‘현차는 빵빵’을 출시하고 내달 1일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차는 빵빵’은 빵 사이에 크림치즈 맛 아이스크림을 넣은 제품이다. 지난 2022년 현대차 공식 SNS 만우절 캠페인에서 공개했던 베이커리 제품 콘셉트에서 출발했다. 당시 온라인에서 실제 출시 요청이 이어지자, 현대차는 이를 실제 상품으로 발전시켜 여름철 편의점 상품으로 선보이게 됐다.
제품에는 현대차 승용 라인업을 활용한 띠부씰이 무작위로 들어간다. 그랜저, 싼타페, 넥쏘, 아이오닉 9 등 현대차 차량 디자인을 담은 띠부씰은 총 20종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차량 이미지를 수집형 굿즈로 풀어내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대차는 7월 한 달 동안 띠부씰 수집 인증과 룰렛 이벤트를 운영한다. 제품에 동봉된 띠부씰 20종을 모두 모아 현대차 공식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고객 선착순 3명에게는 각각 200만원 상당의 제주도 여행 패키지를 증정한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동차 구매 전 단계의 고객들과도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편의점은 다양한 연령층이 일상적으로 방문하는 공간인 만큼, 자동차 브랜드를 보다 가볍고 친숙한 방식으로 경험하게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브랜드의 마케팅 방식이 제품 성능이나 신차 홍보 중심에서 일상형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본다. 특히 미래 고객층인 젊은 세대에게는 브랜드를 ‘구매 대상’으로만 각인시키기보다 콘텐츠와 굿즈, 놀이 요소를 통해 먼저 친숙하게 만드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젊은 고객층의 흥미를 유도하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다양한 연령의 소비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편의점과의 협력을 통해 현대차가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